국내 산업기술계의 최고 권위로 꼽히는 'IR52 장영실상'의 주인공으로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가 선정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독창적인 신기술 제품에 수여됩니다. SK인텔릭스는 26일 수상 소식을 전하며 자사의 AI 로보틱스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장영실상이 인정한 나무엑스의 자율주행과 온디바이스 LLM

autonomous wellness robot air purifier

수상작인 나무엑스는 단순한 공기청정기가 아닌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에어 솔루션 로봇입니다. 스스로 실내 오염원을 감지해 이동하며 정화 작업을 수행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음성 명령 제어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온디바이스 LLM 적용을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가정 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아 반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비접촉 5대 건강 지표 측정과 케어 기능

smart home health monitoring robot

나무엑스에는 비접촉식으로 사용자의 5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센서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실시간으로 안전을 돌보는 '세이프케어'와 개인 맞춤 건강 관리인 '마이 헬스케어' 솔루션도 포함됩니다.

이 로봇은 집안을 스스로 돌아다니며 거주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령화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비접촉식 돌봄 로봇의 가치가 크게 뛸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호자가 상주하기 어려운 1인 가구나 시니어 가구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웰니스 로봇의 대중화를 향한 발걸음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개발을 주도한 임태빈 생산품질본부장, 류기철 AX 테크실장, 고기영 생산실장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SK인텔릭스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글로벌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기존의 고정형 가전 시장이 정체기를 겪는 상황에서, 스스로 움직이며 사람을 케어하는 모빌리티형 로봇 가전이 새로운 시장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