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9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엽니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의 주제는 '깜짝 빛날 시간(Surprise and shine)'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15년 동안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 CEO의 뒤를 이어 취임할 존 터너스 CEO가 진행을 맡는 대규모 무대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첫 폼팩터 변화, 폴더블 아이폰

행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입니다. 2017년 아이폰X 출시 이후 애플이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구조적 변화입니다.
현재까지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책처럼 안으로 접는 형태입니다.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약 5.5인치, 완전히 펼쳤을 때 약 7.6인치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 비율은 펼쳤을 때 가로가 더 긴 형태로 태블릿에 가까운 사용성을 목표로 합니다.
두께를 줄이기 위해 기존 페이스ID 대신 터치ID가 들어가고, 망원 카메라가 빠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첫 세대 특유의 하드웨어 타협이 보인다고 봅니다. 두께와 무게를 잡기 위해 망원 카메라와 페이스ID를 덜어낸 구성은 완성도 높은 카메라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꽤 아쉬운 진입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폰18 프로와 2나노 A20 프로 칩셋

플래그십 바형 스마트폰으로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두 기기에는 2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최신 A20 프로 칩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외부 디자인은 아이폰17 프로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지만, 후면 카메라에는 가변 조리개가 지원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 여파로 출고가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저는 2나노 전환에 따른 성능 및 전력 효율 향상은 확실한 강점이지만, 폼팩터 디자인이 동결된 상태에서 가격 인상까지 겹친다면 일반 사용자가 체감하는 업그레이드 매력은 반감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함께 공개될 생태계 기기와 출시 제외 모델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 외에도 여러 주변 하드웨어와 운영체제가 함께 등장합니다.
- 웨어러블: 애플워치 시리즈12, 애플워치 울트라4
- 스마트 홈 및 엔터테인먼트: 홈 허브, 새 애플TV 4K, 업데이트된 홈팟 미니
- 소프트웨어 일정: iOS27, 아이패드OS27, 맥OS '골든 게이트' 정식 배포일
반면 보급형 라인업을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아이폰18 기본 모델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이폰 에어가 공개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애플은 보급형 신제품 출시 시점을 2027년 봄으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로운 폼팩터와 최상위 프로 라인업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개발 및 부품 수급 자원을 고가 모델에 우선 배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