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rm 윈도 플랫폼 탑재한 요가 라인업

레노버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월드' 행사를 통해 개인용과 기업용 PC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오는 10월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요가 프로 9n요가 9n 투인원입니다.

두 모델에는 엔비디아의 윈도PC용 Arm 플랫폼인 'RTX 스파크'가 적용됩니다. Arm 기반 그레이스 CPU와 RTX 블랙웰 GPU를 조합해 로컬 AI 연산과 에이전틱 AI, 콘텐츠 제작 및 게임 성능을 가속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이번 Arm 기반 윈도 기기에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가 결합된 점이 기존 퀄컴 중심의 스냅드래곤 윈도 PC와 확실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봅니다. 단순 전력 효율을 넘어 그래픽 작업과 로컬 생성형 AI 구동에서 체감 성능 격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팬톤 색상 입은 아이디어패드 바이브와 기업용 라인업

보급형 및 소비자 중심 라인업인 아이디어패드 바이브는 14인치와 15인치 화면으로 출시됩니다. 글로벌 색상 전문 기업 팬톤과 협력해 7가지 색상으로 외형을 다양화했습니다.

  • 적용 색상: 드리미 바이올렛, 스파이시 골드, 젠 그린, 칠 블루, 래디언트 코랄, 무디 블루, 로우키 그레이
  • 디스플레이 선택: 로우키 그레이와 무디 블루 모델은 DCI-P3 100% 만족 OLED 지원, 그 외 모델은 최대 120Hz IPS LCD 탑재
  • 프로세서 구성: 퀄컴 스냅드래곤 X 및 AMD 라이젠 AI 400 탑재 모델 우선 출시, 인텔 프로세서 모델 추후 공개 예정

기업용 라인업에서는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495 프로세서와 128GB 통합 메모리를 갖춘 미니 PC 씽크센터 X 울트라와 씽크센터 M75가 공개되었습니다. 휴대성을 강조한 씽크북 14 9세대와 씽크북 14x 2세대도 함께 투입됩니다.

저는 미니 PC 폼팩터에 128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는 구성은 기업 내 온디바이스 로컬 거대언어모델(LLM) 테스트나 개발 환경 구축에 매우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냉각팬 없앤 830g 초경량과 화면 확장형 콘셉트 PC

lenovo concept laptop ultra thin lightweight

행사에서는 양산 전 기술 검증을 위한 개념증명(PoC) 콘셉트 제품 2종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에어로블레이드 콘셉트'는 기존 회전식 냉각팬을 완전히 걷어냈습니다. 프로어 시스템즈와 공동 개발한 '액티브 플로우' 냉각 기술을 적용해 본체 두께 10mm 미만, 무게 830g 이하를 구현했습니다.

'프로젝트 스완'은 화면 크기를 능동적으로 바꾸는 폼팩터입니다. 기본 14인치 OLED 화면을 필요 시 16:9 비율의 17인치 화면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두께 17.9mm, 무게 1.6Kg으로 외부 모니터 없이 작업 영역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저는 팬리스 설계로 830g을 달성한 에어로블레이드 기술이 향후 일반 소비자용 경량 노트북 라인업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될 수 있을지가 휴대용 PC 시장의 실질적인 체감 혁신 기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개인용 AI 에이전트 '키라' 지원 확대와 소프트웨어 연동

레노버의 개인용 AI 에이전트인 '레노버 키라'는 16GB 메모리를 탑재한 씽크패드와 아이디어패드 전반으로 지원 대상이 넓어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연동 범위도 확장되었습니다. 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워카토(Workato)와의 협업을 거쳐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컨택트, 슬랙, 아웃룩 메일 및 캘린더와의 직접 연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하드웨어 및 콘셉트 모델들의 국내외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정식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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