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준비 중인 차세대 기기에 대한 구체적인 공정 루머가 나왔습니다.
맥루머스와 폰아레나 등 외신은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을 인용해, 20주년 기념 아이폰이 '아이폰 에어'에 쓰인 유리 제조 공정을 개량해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이폰 에어 공정 개량과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 공급망은 1세대 아이폰 에어 생산 라인을 일부 수정해 더 둥근 형태의 유리 부품을 생산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4면이 모두 둥글게 휘어지는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기존 관측과 일치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설비를 까는 대신 기존 공정을 수정해 쓰면 설비 구축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팁스터는 이 방식이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기기 두께 감소와 내부 발열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는 애플이 플래그십에서 제조 공정을 재활용하는 흐름은 생산 수율을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노치 없는 올 글래스 디자인과 두께의 한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역시 20주년 모델이 노치를 완전히 없애고 기기 전체가 곡면 유리로 감싸진 형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두께 면에서는 아이폰 에어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아이폰 에어: 5.6㎜ 초박형 두께, 티타늄 프레임 및 후면 유리 적용
- 20주년 기념 아이폰: 곡면 유리 마감 유지하되 고성능 부품 탑재 우선
폰아레나는 20주년 모델이 기념비적인 플래그십으로서 고성능을 우선시해야 하는 만큼, 5.6㎜ 수준의 극단적인 얇기를 구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는 얇은 두께보다 발열 억제와 배터리 용량이 실사용 경험을 좌우하는 만큼, 두께를 약간 양보하더라도 성능 안정성을 챙기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027년 로드맵과 20주년 모델 출시 시점
현재 외신들이 예상하는 20주년 기념 아이폰의 공개 시점은 2027년 가을입니다.
2027년 봄에 아이폰18, 아이폰18e, 아이폰 에어2가 먼저 시장에 나온 뒤, 가을 이벤트에서 20주년 모델이 메인으로 등장하는 일정입니다.
초슬림 폼팩터인 에어 라인업으로 곡면 유리 공정을 먼저 검증한 뒤, 이를 개량해 20주년 기념작에 얹는 로드맵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