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일명 '아이폰 울트라'의 레드 색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해외 IT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가 엑스(X)를 통해 공개한 이번 렌더링에는 화이트, 블랙과 함께 강렬한 레드 색상의 아이폰 울트라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빨간색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

foldable iphone ultra red rendering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폴더블 폼팩터를 적용한 아이폰 울트라의 세 가지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레드 모델입니다.

애플은 지난 2022년 '프로덕트 레드'와의 협업으로 아이폰14와 아이폰SE 3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한동안 빨간색 아이폰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레드 에디션이 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졌다고 봅니다. 다만 기술적 난도가 높은 첫 폴더블 기기에 이처럼 과감한 원색을 곧바로 적용할지는 의문이 듭니다. 대개 첫 세대는 무난한 색상으로 안전하게 시장 반응을 살피기 때문입니다.

레드 색상 아이폰 울트라 출시 가능성이 희박한 이유

apple foldable iphone concept design

이번 렌더링에 대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그는 "해당 렌더링 이미지는 샤오미 제품에서 유출된 것으로 들었다"며 단순한 가상 렌더링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애플인사이더 역시 렌더링 영상 속 화면 디자인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영상에 표시된 iOS 27 디자인이 그동안 알려진 소프트웨어 정보와 전혀 다르며, 인공지능(AI)이 임의로 생성한 이미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최초의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는 화이트 단일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태입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iOS 27 버전이 UI에 묘사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렌더링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제조사들이 신제품의 첫 필드 테스트 시 화이트나 블랙 같은 기본 색상만 한정 생산하는 관례를 고려할 때, 화이트 단일 출시설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다음 달 9일 '깜짝 빛날 시간' 행사 주목

비록 이번 레드 색상 렌더링은 해프닝으로 끝날 확률이 높지만, 폴더블 아이폰의 실체를 확인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 '깜짝 빛날 시간(Surprise and shine)'이라는 타이틀의 스페셜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폴더블 형태의 아이폰 울트라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기인 아이폰18프로 등 신제품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폰18프로와 폴더블 울트라를 동시에 전면에 내세우는 이번 행사는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폴더블 기기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고가 라인업으로 분류될 아이폰 울트라의 가격 책정이 향후 시장 대중화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