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18 폴드 유출 시제품이 보여준 형태 변화

xiaomi foldable smartphone leak concept

외신 나인투파이브구글 등을 통해 중국 웨이보발 샤오미18 폴드 엔지니어링 시제품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양산품 직전 단계로 추정되는 이 기기는 기존 유출 디자인과 거의 일치합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가로 비율입니다. 기존 폴더블폰 특유의 길쭉한 외형 대신 전체적으로 상하는 짧아지고 좌우 폭이 넓어졌습니다.

펼쳤을 때 내부 화면이 가로로 넓게 펴지면서 태블릿 형태에 더 가까워집니다. 외신들은 이 구조를 화웨이의 푸라 X와 비슷한 방향성으로 평가했습니다.

색상 역시 눈길을 끕니다. 시제품에는 짙은 붉은색 계열이 쓰였는데, 아이폰18 프로 대표 색상으로 거론되는 다크 체리와 유사한 톤입니다.

자체 칩 엑스링 O3 탑재와 9월 출시 계획

mobile processor chip tsmc wafer

샤오미는 샤오미18 폴드에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스링(XRing) O3'를 얹을 계획입니다. 공식 출시 시점은 9월로 예고했습니다.

엑스링 O3는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양산되는 플래그십 칩입니다. 폴더블 기기에 자체 AP를 투입해 하드웨어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저는 3나노 공정 기반 자체 칩 탑재가 발열 제어와 배터리 효율에서 의미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봅니다. 얇은 폴더블 폼팩터 내부 공간에서 플래그십 AP가 얼마나 안정적인 쓰로틀링 관리를 보여줄지가 기기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와이드형으로 모이는 폴더블 시장의 이유

폴더블폰 시장은 오랫동안 위아래로 접는 플립형과 좌우로 펼치는 폴드형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폴드형 진영 내부에서 가로 폭을 넓힌 '와이드형'이 주류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8을 필두로, 다음 달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되는 애플, 여기에 샤오미까지 같은 규격을 채택하는 모양새입니다.

좁고 긴 커버 스크린은 닫았을 때 일반 스마트폰처럼 타이핑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와이드 비율은 접었을 때의 기본 사용성을 보장하면서 펼쳤을 때 영상과 멀티태스킹 공간을 온전히 살리는 타협점에 가깝습니다.

삼성, 애플, 샤오미 3사가 동일한 비율 설계를 두고 맞붙으면서 하반기 폴더블 경쟁은 힌지 내구도와 전용 칩셋 최적화 싸움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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